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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구미 잘하고 있다…포항 잘 돼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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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구미 부품소재전용공단 홍보관에서 브리핑을 듣고 있다. 구미시 제공
▲ 이명박 대통령이 구미 부품소재전용공단 홍보관에서 브리핑을 듣고 있다. 구미시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09 국제부품소재산업전(IMAC 2009)'에 참석, 구미 부품소재전용공단 홍보관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 직전에 구미시 홍보전시관을 방문, 지식경제부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으로부터 부품소재전용공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부품소재전용공단 지정을 받은 구미는 LG·삼성 등 대기업들이 있어 일본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아주 좋은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5일 일본 비즈니스 투자사절단 50여명이 구미를 방문하는 등 일본기업인들의 관심이 높다"며 "부품소재전용공단의 성공을 위해 대통령께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구미가 잘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더 열심히 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날 전시회를 순회하던 중 박승호 포항시장과 눈이 마주치자 "포항시장도 오셨네. 하는 일은 잘 돼 갑니까?"라며 반갑게 악수를 청했다.

박 시장이 "포항부품소재공단은 현재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조성 중이며 일본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입주 관심이 높다"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기업 유치 실적이 있느냐?"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박 시장은 "일본 기업 1개사의 유치가 성사 단계에 있으며, 다른 일본 기업들과도 활발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 시장을 격려한 뒤 다른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리는 'IMAC 2009'는 일본기업 70여개사, 국내 기업 30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부품소재의 조달과 공급을 상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소재전시회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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