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주택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큰폭으로 줄었지만 대구는 전국 대도시 중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6일 발표한 1/4분기 전국 주택 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거래량은 21만7817건, 수도권은 8만3785건으로 과거 5년 평균 1분기 거래량과 비교하면 각각 29.9%와 4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는 1만5천566건으로 5년 평균(1만7천341건) 대비 10.2%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광주를 빼고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중 거래량 감소폭이 가장 작었다.
전국 주요 도시 주택 거래량을 보면 서울과 인천이 5년 평균 거래량 대비 54%, 41%씩 감소했으며 부산과 울산도 각각 14.3%와 43.9%씩 줄어드는 등 전국 대다수 대도시 주택거래량이 지난 2004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대구 주택거래량을 보면 2006년 1분기 2만1천303건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며 양도세 중과 제도가 시행된 2007년 1분기에는 1만3천916건으로 최저치를 보였으며 지난해 1분기 거래량은 1만6천107건이었다.
경북지역 1분기 주택거래량은 1만2천142건으로 5년 평균치 1만4천382건과 비교할때 15.6%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 거래량 1만885건보다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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