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경북도의회 의원(봉화)은 11일 5분발언을 통해 "숲 가꾸기 사업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간벌목 처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간벌목의 수집 활용량은 사업 면적의 10%에 불과해 심각한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또 간벌목을 방치하면 산불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재발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이 밖에 계곡수 흐름을 차단해 산사태와 홍수를 유발시킬 가능성까지 있다.
박 의원은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하는 간벌목 수집·운반 예산을 별도 편성해 다양한 저탄소 녹색성장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간벌목을 유기질 비료나 가축 사료로 공급하거나 신재생 바이오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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