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풍물을 배운 청소년들이 전국 대회에 출전해 잇따라 큰 상을 수상했다.
대구 영남풍물연구소에 따르면 23일 인천시에서 열린 부평풍물축제 및 제10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 영남풍물연구소 청소년 연합 풍물패인 '청풍' 회원 40명(이강우 대구일중 3년 외)이 참가, 1위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15개 학교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지역 무형 문화재인 청도차산농악을 선보여 읏다리 농악, 당진농악, 우도농악 등의 타 지역 팀 공연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영남풍물연구소 소속 고등부 청소년 회원 8명(박효주 신명고 3년 외)은 24일 구미에서 열린 '박록주 기념 및 전국국악경연대회' 사물놀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규복 지도교사는 "청소년들이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깊게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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