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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 '사랑과 그리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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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순 作
▲ 김명순 作 '환한 숲'

중견 작가 김명순(50)이 12~29일 대구MBC 갤러리M에서 사랑과 그리움, 설렘, 사색을 주제로 한 근작을 선보인다. 별자리가 그려진 하늘을 배경으로 무수히 그려진 흰색의 나뭇잎과 함께 초승달, 말, 종이배 등을 통해 사랑, 그리움, 설렘, 기대 등의 감정을 암시적으로 표현한다. 미술 평론가인 윤진섭 호남대 교수는 "김명순의 작품은 대부분 음악적 율조를 가지고 있고, 새·말·꽃·달·종이배와 같은 상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전하고자 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림만으로는 작가의 상념과 공감하기 쉽지 않다. 이를 배려한 작가는 친절한 제목을 붙였다. 순백색 나무와 별자리, 초승달을 그린 작품은 '내 영혼의 빗장을 풀다', 발그레한 볼의 소녀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작품은 '밤하늘에 별이 총총히…' 등.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서울미술제 최고대상(1992년)을 받았다. 053)745-4244.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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