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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열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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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를 살려야 지방이 살아요"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고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야 지방이 살 수 있습니다."

농어촌을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농공단지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전국 농공단지 비전 스타트' 결의대회에서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에 취임한 송재열(사진) (주)금창 대표는 1984년 조성하기 시작한 농공단지가 정부의 관심 부족과 기반시설 노후화로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특히 농공단지 내 주차장과 폐수처리장, 사무실 등 관련시설을 제대로 갖춰 현대화하고 기술혁신 지원을 강화할 경우 지방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농공단지는 385개 단지에 5천300여 중소기업이 입주해 연간생산액 32조원, 연간수출액 10조원, 고용인원 12만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54개 농공단지 내 800여개 기업에서 2만여명을 고용해 농어촌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원규 경북농공단지협의회장은 "대도시에서 접근성이 좋은 영천 도남, 본촌, 경주 외동, 구미 고아 등은 비교적 운영이 잘되고 있는 반면, 경북 북부권은 침체돼 있어 인프라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농공단지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연합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위해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시군의 핵심 산업기지로서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농공단지가 새 사업아이템 발굴 등을 통해 신녹색성장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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