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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도서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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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도서관 책 보유 시민 한 명당 한 권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있어 지식정보 인프라의 핵심기관인 도서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에서도 공공도서관의 역할 증대와 공공도서관 신설, 주민에 대학 도서관 개방, 학교도서관 활성화 등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의 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학교도서관 현황을 알아봤다.

◆시립공공도서관 12곳 구립도서관 3곳

대구시 공공도서관은 시립공공도서관 12개관(중앙'중앙달성분관'동부'동부신천분관'남부'서부'효목'두류'대봉'북부'달성'대구학생문화센터)과 구립도서관 3개관(달서구립도원'달서어린이'달서구립성서) 및 사립공공도서관 2개관(새벗'한들마을)이 시민들의 독서생활과 정보제공은 물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대구시 공공도서관의 소장권수는 216만여권으로 시민 1인당 1권꼴에 달한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국제정보센터운영으로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국제정보서비스 제공은 물론, 외국 문화 이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마다 도서관 건립 붐

기초자치단체마다 작은도서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다. 먼저 수성구에는 고산어린이도서관과 상동 아이눈 도서관의 숲 등 사립도서관 19개, 공립도서관 2개가 있다. 2007년 12월 개관한 고산어린이도서관은 특이하게도 대형소매점 내에 자리해 쇼핑과 독서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영어 원서 600권에 CD와 카세트테이프를 갖추고 있어 아이들의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수성구는 연 내 수성동'중동'두산동에 300~970㎡ 규모의 도서관 3곳을 만들고 파동도서관은 현재 부지를 물색 중이다.

2006년 3월 지역 첫 어린이 전문도서관인 달서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 달서구는 이후 도원도서관과 성서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3곳을 세웠다. 또 올 4월에는 월성동 월서중학교내 '월서행복도서관'을 마을 도서관으로 개조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지난해 7월 감삼중학교 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달서구는 2012년까지 각 권역별로 3개의 마을단위 구립도서관을 더 지을 계획이다. 이 밖에 북구에는 구수산도서관, 달성군에는 다사읍작은도서관, 동구에는 안심도서관이 각각 개관했거나 개관 예정이다.

◆경북대, 외국 학술지 지원센터 갖춰

대구에는 4년제 대학교 도서관 3개관(경북대'계명대'경북외국어대), 교육대학교도서관 1개관(대구교육대), 전문대학 도서관 8개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대구산업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공업대'섬유패션기능대학'대구보건대)이 있다.

경북대도서관은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선정된 '외국학술지 지원센터'(전자'정보통신 공학분야)를 2007년에 개소해 전자'정보 통신공학 분야 789종의 외국학술지와 해외 웹DB, 전자저널 479종 등 총 1천268종을 대상으로 원문복사비와 발송 우편료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계명대동산도서관은 전자저널 논문의 통합검색 지원 및 학술 DB 외부접속방법을 개선해 교외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07년 7개 학교 도서관 개관

대구시교육청은 2003년부터 2007년에 걸쳐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는'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사업에 역점을 두고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2007년 7개 학교가 학교도서관을 새로 개관했으며 초'중'고'특수학교 등 420개교 중 98.8%에 달하는 415개 학교가 교실 2칸 규모의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수영기자 poi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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