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국회의원 여비서들의 생활을 짚은 기사가 네티즌들의 관심 1위에 올랐다. 빼어난 외모에다 능력까지 겸비한 여비서들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때도 있단다.
대구 수성구청이 잘못된 행정처분으로 변상금 반환 판결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아 지역 행정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강제집행을 당하게 됐다는 소식이 뒤를 이었다.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대우트럼프월드 수성' 사업을 벌였던 시행사와 수성구청 간 소송에서 법원이 수성구청 유체동산(현금) 강제집행에 들어간 것.
4대 강 살리기 등 대형공사 발주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대구 건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관련기사가 각각 클릭수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낙동강 정비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잇따라 발주에 들어가지만 정작 '수주할 건설사'가 사라지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내용. 수주할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것.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6일 마감한 대구 통과 구간 낙동강 3개 공구 턴키공사 결과를 두고 지역 건설업체들의 불만이 크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구 업체들은 공구별로 5~15% 정도의 지분 확보에 그친 반면 서울 소재 1군 대형 업체와 타 시도업체들이 지분을 쓸어갔다는 것이다.
남녀상열지사를 주제로 한 '시사유머' 기사가 4위에 랭크됐다.
반품된 불량 제품으로 항공기 기내식에 제공되는 고추장을 만들어 판매한 충북 소재 농협 제조책임자가 구속됐다는 씁쓸한 뉴스가 6위를 기록했다.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당초 취지와 달리 사립교육재단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출발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는 내용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올 연말 완공되는 범어네거리 지하상가의 활용방안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는 내용이 8위.
다른 여자와 함께 있던 현장을 아내에게 들키자 아내를 떠밀어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남자가 불구속 입건됐다는 뉴스가 9위,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 구간 일반차량 진입 금지를 두고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10위를 차지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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