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J 인공호흡기 부착…호전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 박지원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경과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된 김 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의 호흡이 가빠지는 등 상태가 악화돼 16일 새벽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며 "고령이어서 회복할 수 있을지 일 주일 정도 지켜봐야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이 80대 중반의 고령인데다가 만성 신부전증까지 앓고 있어 회복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7일 오전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X레이를 보니 폐렴 증상이 굉장히 좋아졌고 우려했던 합병증도 없다"며 "비록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나 혈압, 체온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사람을 알아보는 등 의식이 있으며 관을 통해 음식을 제공받고, 통증 해소를 위한 안정제를 투입받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밤 세브란스병원으로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을 보내 쾌유 메시지를 보냈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도 병원에 머물고 있는 이희호 여사를 찾았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