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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부정수급 구청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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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석열)는 19일 수억원의 복지예산을 횡령한 혐의로 대구 동구청 소속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A(42·6급)씨를 구속하고, 수성구청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B(42·7급)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동구 지저동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한 A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가족을 위장전입시킨 뒤 허위 수급자로 등록하고, 생계급여 대상자인지 모르고 있는 저소득자 역시 자신의 수급자로 만드는 수법으로 생계 및 주거급여 등 1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지난해 7~12월 수성구 황금2동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면서 방학 및 토·일요일 결식아동들에게 지급되는 급식비를 실제 인원수보다 부풀리는 수법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급식비 1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이 같은 범행이 적발됐으며 해당 구청으로부터 모두 직위해제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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