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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비 예산 첫 '3兆원의 꿈'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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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내년도 국비 지원 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9일 "정부 예산안 항목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가 정부에 요구한 내년도 국비 지원 사업 198건 중 상당 부분이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시 목표인 3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확보액 1조6천168억원의 두배에 이르는 3조2천866억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신청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성서 5차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 국도 5호선 및 도시철도 3호선 사업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SOC 사업 예산들이 대부분 반영돼 시의 역점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내년도 국비 지원액이 늘어난 것은 그동안 대구시의 국비 예산이 타시도에 비해 상대적 차별을 받아온 영향이 크다.

실제 2006년도 정부의 대구시 국비 지원 예산은 5천800억원에 그쳤으며 2007년도에는 8천800억원 정도로 전국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정도다.

이진훈 시 기획관리실장은 "실국별로 예산 목표액을 정하고 정부 부처에 거의 상주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투구해 왔다. 10월 국회 통과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지역 출신 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산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국비 지원액이 늘어남에 따라 대구시 예산도 올해 4조7천528억원에서 내년도에는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국비 예산 신청 항목(신청액)

▷도시철도 3호선 건설(1천800억원)

▷지하철 부채상환지원금((1천200억원)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1천650억원)

▷지능형자동차상용화 연구기반구축(443억원)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176억원)

▷낙동강수계 광역상수원 설계용역(295억원)

▷상동교~가창 도로건설(1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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