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제21회 대구경북대학 추계미식축구리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계명대를 20대15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경북대는 2007년 이후 대구 경북지역에서 17연승을 내달렸다.
경북대는 10일 대구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러닝백 이민우의 80야드 터치다운으로 기선을 잡았다. 계명대는 풀백 김지옥이 중앙 돌파로 반격에 나섰지만 경북대의 이민우가 2쿼터에서 다시 15야드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고 갔다. 3쿼터에서 계명대는 30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15대14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4쿼터에 이민우의 측면 돌파를 막지 못해 10야드 터치 다운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대구한의대가 금오공대를 20대13으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고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경북대 센터 이대훈에게 돌아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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