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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양, 힘내세요!" 희망 주는 인터넷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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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들이 지역의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사내 전산망을 통해 인터넷 모금운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원들은 지난달 말 사내 인터넷 망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는 '불우 청소년에게 희망을'이란 봉사 프로젝트를 수립,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최수연(17·구미 임은동)양을 선정했다.

최양은 아버지의 사업실패, 어머니의 심장병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뇌수막염을 오랫동안 방치하는 바람에 신체장애가 생긴 고교 3학년생이다. 최양은 이런 여건 속에서 내년 구미1대학 사회복지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최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사내 인터넷망으로 접한 사원 162명이 모금운동에 동참, 400여만원을 모았고, 419명의 사원들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라'는 등 최양에게 희망 댓글을 달았다.

사원들은 후원금으로 전동스쿠터 1대를 구입, 4일 최양에게 희망의 댓글과 함께 전달했다.

최양은 "움직이는게 불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젠 스쿠터를 타고 대학도 다닐 수 있게 됐다"며 환한 웃음으로 감사에 답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강남규 과장은 "불우 이웃들을 위해 온라인 모금운동을 처음 펴봤는데, 사원들 호응이 괜찮아 이를 정기적으로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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