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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여성 한국연맹회장 임기 마친 최윤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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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총회 제주 유치 가장 기억에 남아"

이달 7, 8일 서울에서 열린 BPW한국연맹 정기총회에서 회장 임기를 마친 최윤희 경북도의원은 2년간 펼친 여러 활동 중에서 "2014년 전문직여성(BPW) 세계총회를 제주로 유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3년에 한 번 열리는 BPW 제주 세계 총회에는 세계 전문직 여성, 각국의 영향력 있는 여성 2천여명이 대거 우리나라로 오게 돼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며, 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 뿐만 아니라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BPW 세계총회를 제주로 유치한 공로로 지난해 7월 제주 명예도민증을 받기도 했다.

그는 또 "BPW한국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후 연맹 회의가 있는 날은 집이 있는 구미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200여일 동안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며 "서울을 오르내리는 기차에서 깜빡 졸다 구미역을 스쳐갈뻔 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고생담을 털어 놓았다. BPW 임원 모두가 직장과 일을 가진 여성들이다 보니 연맹 회의는 언제나 저녁시간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

그리고 그는 지난해 8월부터 맡은 한국자유총연맹 중앙여성회장이란 직책으로 또 다른 봉사의 길을 걷는다. 또 감사를 맡고 있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도 관심을 더 쏟을 생각이다.

최 도의원은 "세계, 전국적인 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와 나라사랑에 눈을 뜨게 된 것 같다"며 "이젠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더 큰 일을 하고 싶고 계획 중"이라며 일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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