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16개 보에 생태하천이 추가로 설치돼 물고기 길로 활용된다. 또 물 순환과 수류 발생 장치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장치가 투입되는 등 친환경 보로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수생태보전팀은 16일 전국 16개 보 중 상주보 달성보 강정보 낙단보 등 14개 보에 강의 상류와 하류를 이어주는 작은 규모의 생태하천을 만들어 물고기 길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태하천에는 작은 여울과 작은 연못을 조성, 물고기 길과 함께 평상시에는 보 상류에 있는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통로가 된다.
경사가 완만하지 못해 생태하천 건설이 불가능한 구미보와 함안보는 이를 대신하는 인공어도를 설치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질 개선을 위해 칠곡보 등 4곳에는 강 속에 햇빛이나 외부 전력을 이용한 물순환 장치를 설치하고, 달성보는 수류 발생 장치를 갖춘 청소선을 주 1회 운항해 하천을 정화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칠곡보와 달성보 주변 강 중간에 작은 섬을 만들어 물새와 흑두루미 습지도 조성키로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