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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살리기' 대구경북 내년도 7300여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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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어디로 가라고" 18일 낙동강 달성보 공사장에서 조업 중인 어민 이제창씨가 강을 가로질러 설치된 오염방지턱 때문에 배가 오갈 수 없게 되자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씨는 " 당국에서 조업실태 조사를 한 후 갑자기 강을 가로막아 일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대구경북에 투입되는 규모는 7천300여억원으로 4대강 전체 2조6천억원의 28%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회에 제출된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측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관련 예산 3조5천억원(수자원공사 투입 3조2천억원은 제외) 중 준설토 처리비와 감리비·설계비 등을 뺀 제방보강·준설·생태하천 및 자전거도로 조성 등의 예산은 2조6천억원이었다.

대구경북의 경우 신규 사업인 준설·생태하천 및 자전거도로 조성 등의 예산이 14개 공구에 4천여억원으로 4대강 전체 신규 사업예산 1조7천억원(62개 공구)의 24%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의 북구 노원동∼동구 효목동까지의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6.3㎞) 및 자전거도로(63.3㎞) 사업(44공구)의 경우 예산이 728억원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구의 달서구 파호동∼수성구 성동의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45공구) 463억원,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의성군 안사면 쌍호리의 낙동강 준설 및 자전거도로 조성(36공구) 316억원,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예천군 풍양면 와룡리의 낙동강 준설 및 생태하천·자전거도로 조성(34공구) 300억원,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의 낙동강 준설 및 자전거도로 조성(37공구) 등 300억원이 있다.

지역의 제방 보강 등 계속 사업은 22곳에 총 3천300억원으로 4대강 전체 8천800여억원(75곳)의 37%였다. 특히 경산지구 하천(금호강) 정비사업이 2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천지구 하천(금호강)정비 237억원, 영천지구 생태하천(금호강) 조성사업 229억원 등이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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