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천왕사터에서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청동불상 1점이 발굴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사적 8호인 사천왕사터에 대한 올해 제4차 발굴조사에서 일제강점기 때 동해남부선 철도가 가설되면서 완전히 유실된 것으로 알려진 강당터 일부를 확인하고, 금당터 본존불 대석(臺石) 남서쪽 모서리에서 높이 5.4㎝인 통일신라시대 청동불상을 수습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당터는 조사결과 원래 규모가 7 × 3칸 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또 분황사터에 대한 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 대형 석축 배수로를 확인하고, 안압지 인근 왕경유적에서는 '의봉 4년 개토'(儀鳳四年皆土)라는 명문이 적힌 통일신라시대 기와를 다수 발굴했다고 밝혔다. 의봉은 당나라 연호로, 의봉 4년은 신라 문무왕 19년(679)에 해당되는데, 안압지가 축조된 때이기도 하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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