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3개 시민단체는 23일 공동성명을 내고 염색공단 매립 유연탄 의혹(본지 10일자 6면 보도)에 대한 대구시의 해명과 조치에 대해 "염색공단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대구시가 매립 사실 폭로 이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을 뿐만 아니라 자의적인 판단까지 더해 염색공단의 유연탄 매립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대구시는 "염색공단 내 무연탄 매립은 비축용으로 휘발성이 강해 지하 매립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0년 2월 말까지 매립 유연탄을 채굴해 보일러 연료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의 해명이 경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매립지역 토양 환경오염 검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는 시의 입장에 대해 "2010년 2월 말까지는 토양·지하수 오염을 방치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들은 "경찰의 수사 결과도 대구시의 해명과 같은 것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적 비극이 될 것"이라며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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