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권정훈)는 8일 회사 신제품 개발 정보(영업비밀) 등을 빼내 국내·외로 유출한 K사 연구원 K(36)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2001~2009년 K사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동료 연구원의 ID 및 비밀번호를 도용해 지난해 11월부터 두달간 구미 공단동의 중앙기술원 연구소 암호화 정책 서버에 침입한 뒤 5회에 걸쳐 182개의 신제품 개발 정보 파일 등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또 지난해 12월 26일 북구 산격동 한 PC방에서 연구소에서 빼낸 파일 자료들 중 일본 국내 에이트전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7개의 영업비밀을 일본, 중국 등지 경쟁 회사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K씨가 기술 유출을 통해 얼마나 이득을 취했는지, 기술 유출은 더 없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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