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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밑그림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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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교육문화 자족 3대축에 인구 10만명

안동·예천으로 옮기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를 행정, 교육 및 문화, 자족(지식산업&비즈니스) 등 3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인구 10만명 규모의 도시로 조성한다는 밑그림이 나왔다.

신도시 기본계획 및 개발예정지구 지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동명기술공단은 최근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도시 지향점을 ▷과거(유교 및 전통 테마파크) ▷현재(23개 시군 상징 테마광장, 행정타운) ▷미래(캠퍼스 타운 및 IT 관련 클러스터)가 공존하는 도시로 잡았다.

특히 신도시 공간구조와 관련 3가지 대안 중 행정타운을 신도시 동쪽 검무산 아래에 배치하고, 안동에서 연결되는 신설도로에 행정타운과 산업단지를 배치하는 안을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신도시 서편에 산업단지, 산학지원시설, 대학 등을 유치하고 중앙에 공원을, 동편에 행정타운과 레저시설을 마련한다는 것. 수변공원과 친환경클러스터는 서편과 중앙 사이에 배치한다는 토지이용 구상안을 내놓았다.

신도시는 생태환경(낙동강 등 친수공간), 유교문화(충·효·예학교, 한옥마을), U-city(유비쿼터스 접목), 지식정보산업(대학을 비롯한 에듀타운, 농업테마복합단지, 산업클러스터), 탄소저감(자전거도로, 바람길) 등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청과 도의회 등을 바탕으로 한 행정기능, 특목고와 자사고, 대학 및 연구소, 공공시설(박물관·예술관·전시관) 등을 통한 교육 및 문화 기능, 연구개발 및 지원센터, 경북산업벨트, 에너지 관련 기업, 컨벤션 센터 등을 통한 자족(지식산업&비즈니스)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구는 공공기관 이전(3만4천여명), 광역경제권 이동(2만5천여명), 지식산업(1만9천여명), 교육(1만명), 예정지 주민 이동(7천800여명), 종합병원·레저시설·비즈니스센터·문화시설 등(2천여명)을 통해 10만명 규모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신도시 1천96만여㎡ 부지는 주거용지(350만㎡), 공원녹지(340만㎡), 공공시설용지(180여만㎡), 교육시설(57만㎡), 산업용지(54만㎡), 문화시설(35만여㎡), 상업용지(29만여㎡) 등으로 꾸민다는 것.

경상북도는 용역기관 보고를 받은 신도시 건설위원회에서 부지이용계획 중 공원녹지 비율을 확대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용지 배치 안을 보완한 뒤 신도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 지역을 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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