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부인사 역사찾기의 하나로 신라 27대 선덕여왕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선덕여왕 숭모회(회장 배근희)는 4월 2일 오후 2시 대구 동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선덕여왕 재발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선 김창겸 신라사학회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하며 정연식 서울여대 교수가 '선덕여왕의 역사적 진실' '상처입은 여왕, 선덕여왕'의 저자 김용희씨가 선덕여왕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오류를 소개한다. 이적 제주도 추사기념관 큐레이터는 선덕여왕을 문화콘텐츠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선 부인사 역사찾기 자문단이 부인사지 사적 지정, 고려 초조대장경 관련 유허지 조사, 선덕여왕 숭모제를 통한 신라불교 제례 복원, 부인사를 통한 불교 문화콘텐츠 개발 등 그동안의 활동 상황을 발표한다.
배근희 회장은 "선덕여왕 숭모회는 지난 30년 동안 팔공산 부인사에서 선덕여왕의 정신을 이어왔다"며 "이번 세미나는 선덕여왕의 역사적 진실을 새롭게 하고, 문화콘텐츠적 가치까지 규명해 지역의 대표 문화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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