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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리학] 편관이 강한 사주 조직체 리더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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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자유 분망함을 나타내는 것은 상관(傷官)이다. 말 그대로 관(官)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관은 글자가 나타내는 것처럼 법이 되고 사회질서가 된다. 따라서 사주에서 상관은 법을 경시하는 것이 된다. 규칙이나 질서 등에 구속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대체로 상관이 강할 경우가 많다. 기존질서에 부정적이며, 직장에서 상관과 마찰이 잦은 사람도 이에 속한다고 보면 되겠다. 한마디로 혁명적, 반항적, 진취적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다.

상관이 강한 여명(女命)은 활동적이다. 집안에만 있으면 답답하다. 관은 곧 남편을 뜻하기도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엔 이 상관이 강한 여성을 기피했다. 궁합을 거론할 때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다소곳한 여인상이 최상이었을 때의 얘기다. '남녀평등'이란 말은 '흘러간 단어'가 되었고, 현실적으로 따져도 요즘은 맞벌이가 대세다. 특히 애들 교육문제에 있어선 뒷짐 지고 있다간 뒤처지기 십상이다.

이래저래 상관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와 반대인 것이 관살(官殺)이다. 상관의 반대이니 그 뜻하는 의미도 반대가 된다. 개인적인 사고의 반대, 즉 공익적인 성격을 띤다. 상관과는 반대로 보수적이며 규칙이나 질서가 몸에 배인 사람이다. 그것도 정관(正官)보다는 편관(偏官, 즉 七殺)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관살은 곧 계통이 되기도 한다. 관살이 강한 사주를 타고난 사람은 공직이나 일반직장도 자유로움 보다는 계통질서가 중시되는 일터에서 더 큰 성취도를 보인다. 규칙이나 계통은 복종을 뜻하기도 한다. 상관에 대한 복종심도 강하고 부하에 대한 권위의식도 상당하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조직체 속의 리더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관살이 강한 사람은 쉽게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법이나 규칙은 자신을 구속하는 힘도 가지기 때문이다.

하국근 명리·풍수연구원 희실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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