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 등 임원들은 1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부부 동반으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원들은 우현네거리 인근 포항시민 휴식공원 예정부지에서 낙우송, 이팝나무 등 6종 325주를 심었으며, 임원 배우자들은 3개조로 나눠 포항 흥해읍 정애원과 대잠동 햇빛마을, 경주 예티쉼터를 찾아 봄맞이 청소와 지체장애인과 산책,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는 등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원부부 130여명이 참여했으며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된 임원 애장품 자선경매의 수익금 1천360만원으로 정애원에는 에어컨을, 예티쉼터에는 마이크와 앰프시설을, 햇빛마을에는 벽결이 TV를 각각 전달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나눔은 포스코의 기업문화"라며 "임원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모든 직원들의 봉사정신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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