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스 여자부에서는 1시간24분0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정숙(45·충남 천안시·사진)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영주대회는 상쾌한 공기와 맑은 햇살, 잘 가꿔진 코스로 유명한 대회여서 꼭 한번 뛰고 싶었다"며 "첫 도전에 우승까지 차지해 앞으로 이 대회는 꼭 참가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라며 "완주한 뒤의 상쾌함은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느끼는 기분일 것"이라고 했다. 의성이 고향인 이씨는 지난해 매일신문사와 청송군이 주최한 청송주왕산산악마라톤대회에서 산악 여자 하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의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20여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마라톤 마니아이다. 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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