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동강 주변 산악레포츠공원 조성…7개 보 주변

道, 2013년까지 450억 투입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고령·칠곡·구미·상주·안동지역 7개 낙동강 보 주변의 산과 숲을 활용해 산악레포츠벨트를 조성한다. 산악레포츠벨트 위치도.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고령·칠곡·구미·상주·안동지역 7개 낙동강 보 주변의 산과 숲을 활용해 산악레포츠벨트를 조성한다. 산악레포츠벨트 위치도.

낙동강을 낀 경북 5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 산악레포츠공원이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고령·칠곡·구미·상주·안동지역 7개 낙동강 보(洑) 주변의 산과 숲을 활용해 '낙강지락(洛江之樂) 산악레포츠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산악레포츠벨트에는 대가야 문화체험 오토캠핑장, 수상레포츠시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산악자전거(MTB) 등의 시설을 갖춰 레포츠파크로 꾸민다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고령에는 대가야문화 유적지와 미숭산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해 '대가야문화체험 산악레포츠파크'를, 칠곡에는 낙동강호국평화벨트와 연계해 '호국평화 산악레포츠파크'를, 구미에는 주변 휴양지와 연계해 '산악마라톤레포츠파크'를 각각 조성한다는 것. 또 상주에는 항공레포츠와 활공장 등을 활용해 '활공체험 산악레포츠파크'를, 안동에는 안동호와 수상레포츠를 연계한 '안동호반 산악레포츠파크'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각 산악레포츠파크에는 50억~15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MTB파크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도는 올 상반기 중 산악레포츠벨트 조성계획에 대한 기본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중앙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낙동강 명품보 주변에 산악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게 산림생태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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