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해역이 치어들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험조사선(탐구 20호, 885t)을 이용, 독도 주변해역 수산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류 16종, 갑각류 2종, 극피동물 3종, 복족류와 연체동물 각 1종 등 모두 23종이 어획됐다. 이 중 어류는 총 16종, 353개체, 34만8천549g이 출현했다.
개체수가 가장 많은 어류는 봄철 산란어종인 말쥐치와 망상어, 도화볼락, 쥐노래미 등으로, 말쥐치의 경우 크기가 19.4cm~34.2cm(평균체장 23.0cm)로 국내 연안에 분포하는 개체들보다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류 중 새끼를 낳는 어종인 망상어 무리가 현재 산란하고 있어, 평균 5㎝의 건강한 망상어 유어가 독도 전 해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수산연구센터는 이처럼 독도해역에 다양한 수산생물이 서식하는 것은 주변 해역에 많은 암반과 무성한 해조군락이 형성돼 은신처 역할을 함으로써 수생생물들이 산란하고 생육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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