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25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인보교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기점 48.4㎞)에서 대구 S관광과 P관광 소속 관광버스 4대와 화물차 등이 7중 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를 타고 양산 통도사로 단체관광을 나섰던 대구 수성구 모 새마을금고 부녀회 회원 등 94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버스 승객 유모(67)씨 등 2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부산 방면으로 가던 25t 화물차(운전자 A씨·51)가 중앙분리대를 청소하며 서행하는 작업차량을 발견하고 정차하자 뒤따르던 관광버스 2대와 트레일러 화물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1차적으로 4중 추돌 사고가 났으며, 옆 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운전자 B씨·43)가 사고 현장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자 뒤따라오던 화물차와 관광버스 1대 등 3대가 또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 등이 소방 헬기와 응급 차량을 이용해 부상자 90여명을 대구 천주성삼병원과 경주 동국대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버스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맨 상태여서 큰 부상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함께 사고 차량의 안전거리 미확보 등 운전자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버스사고와 관련, 수성구청 측은 담당 직원을 부상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보내는 등 피해 조사에 나섰다
수성구청 한 관계자는 "뼈 골절 등 다리를 심하게 다친 2명을 제외하고는 큰 부상자는 없는 것 같다"면서 "전체 부상자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하태일기자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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