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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초등학교 '무상급식'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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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풀뿌리희망연대(공동대표 이봉도·이종찬)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자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학교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 '학교급식 확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특위 발족식에는 김재홍 구미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김성현·김수민·이명희 시의원과 구미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급식종사자,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생산자단체, 대학교수 등 각 분야 18명이 참가했다.

학교급식 확대 특위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무상급식 확대 방법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검토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구미풀뿌리희망연대도 이달 5일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를 상대로 내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이 단체는 '무상급식은 구미시장과 구미시의회의 의지에 달렸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재정자립도가 높은 구미에서 적극적으로 무상급식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상급식이 전국적인 흐름임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엔 공론화조차 되지 않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에서조차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 대우를 받게 된다면 단체장과 의원들은 직무유기로 비판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풀뿌리희망연대 이봉도 공동대표는 "구미시와 시의회 모두 무상급식 실시에 찬성은 하고 있다"며 "구미시내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연간 1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분담하고 이미 지원되는 예산을 감안해 연간 50억원을 들이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미시 김재홍 부시장은 "각 분야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급식 지원 시책을 효율적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학교급식 질 향상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상급식 문제는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김성현 시의원 후보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주요 이슈가 됐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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