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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국내 최고 첨단산업 기술인력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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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과 일류화사업 공동추진 협약…기계·전자공학부 5년간 550억 투자

▲민계식(왼쪽) 현대중공업 회장과 김도연 울산대 총장이 협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민계식(왼쪽) 현대중공업 회장과 김도연 울산대 총장이 협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가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를 국내 최고 미래 첨단산업 기술인력 산실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대중공업(회장 민계식)과 22일 대학 내 행정본관에서 '일류화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체결로 현대중공업은 해당학부에 매년 55억원씩 5년 동안 모두 275억원을 지원하고, 대학에서도 같은 규모의 교비를 지원함으로써 모두 550억원을 투자해 교육'연구'시설'기자재 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대가 세계 초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의과대학 외에 일류 브랜드(brand) 개념을 도입한 학부는 지난 2006학년도에 시작한 조선해양공학부, 2008학년도에 시작한 생명화학공학부 등 5개로 늘었다.

이날 체결식에서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10년 앞을 내다보면 나무를 심고, 100년 앞을 내다보면 인재를 양성하라는 말이 있듯, 국가의 미래는 인재양성에 달렸다"며 "이번 일류화사업으로 울산대에서 최고의 인재를 확보해 현대중공업이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는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는 '울산대학교 2030년 발전계획'에 따라 2011학년도부터 기술적 시너지 효과가 높은 학문 분야를 통합하고 정원을 줄여 소수정예교육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일류화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학부 일류화사업의 핵심은 융합'심화된 전공교육, 글로벌 역량 제고, 산업체 맞춤교육, 특성화연구실 운영 등으로 교육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연구기반 혁신을 통해 수능 2등급 내의 우수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들의 수준 높은 사회 진출을 이룬다는 것이다.

일류화사업으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과 해외연수 혜택이 대폭 늘어나며, 외국인 교수 채용도 크게 확대된다. 기계자동차공학부의 경우, 세계화 교육을 위해 외국인 교수 비율을 현재 3%에서 15%로 높이고 영어강의도 현재 5%에서 50%까지 높인다.

또 현대중공업과 울산대 내에 공동연구실을 설치해 보다 효과적인 산학공동체 연구와 함께 산학공동 교수제를 운영하고, 일류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모를 거친 학부장이 사업단장을 맡아 인사권, 예산권 등 사업운영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철저한 성과관리를 하게 된다.

한편 일류화사업을 진행 중인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경우, 사업 전과 비교해 현재 연구실적 6배 상승, 연구비 3.5배 상승, 신입생 수능성적 2등급 상승 성과를 얻었다.

김도연 총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류화사업으로 해당 학문 분야는 물론 다른 분야도 동반 발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일류화사업 학부가 늘어 개교 40주년을 맞은 울산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는 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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