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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재무장, 스마트해지는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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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대학들이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구축에 이어 학사 및 행정 업무 처리 시스템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권 대학들이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구축에 이어 학사 및 행정 업무 처리 시스템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 폰'이 대학 캠퍼스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대구권 주요 대학들이 학교 홍보 차원의 단순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스마트 폰을 이용해 학사 업무, 내부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스마트 폰을 이용한 정보 제공이 대학 평가의 또 다른 잣대가 되면서 대학들이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통신사와 협약을 통해 스마트 폰을 무료 지급하는 대학들도 잇따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는 이달 11일 KT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성준 기획부처장은 "스마트 폰을 이용, 캠퍼스 내 무료 전화는 물론 학사 및 행정 업무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2015년까지 KT와 같이 명실상부한 스마트 캠퍼스가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는 2011년 상반기까지 상주캠퍼스에도 와이브로 환경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영남대는 지난 6월 스마트폰에서 학내 주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학사 및 입학안내와 출석관리, 교통편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영남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영남대 캠퍼스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으며 스마트 폰에 익숙한 신세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매뉴얼을 준비하고 잇다"고 설명했다.

경일대도 이달 10일 KT와 스마트 캠퍼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스마트폰 용 모바일 홈페이지(m.kiu.ac.kr)를 운영 중에 있는 경일대는 스마트 캠퍼스용 모바일 앱 1단계 개발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커뮤니티, 학사일정, 스쿨버스, 취업정보 등 10여 개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와 대구한의대 등도 내년 신학기부터 학사 행정, 수강 정보 등 각종 학내 정보를 스마트 폰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2, 3년 정도가 지나면 학내 모든 업무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대구권 대학들의 스마트 캠퍼스 도입이 수도권 등 타 지역보다 상당히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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