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지역기업 ㈜크레진과 공동으로 다중벽탄소나노튜브(MWCNT)를 이용한 '전도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차세대 플라스틱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이 제품은 나노튜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기술적인 문제와 품질관리의 어려움으로 세계적으로도 상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
크레진 관계자는 "현재 최종 검증단계에 있는 금속 소재를 분산시킨 초고전도성 복합소재의 상업화에 성공하면 수년 내에 전도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이미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사업을 통해 얻어졌는데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 기업의 매출 상승 등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성 소재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크레진은 지난 8월 세계 4대 소재 강국 진입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WPM(10대 핵심소재)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됐고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을 통해 나노융합실용화센터의 장비, 인력, 기술 지원을 받아 지난달 초도물량을 수주하는 성과도 냈다.
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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