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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은면 주민들 "영주댐 수몰지 보상가 불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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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현실화 요구

영주시 평은면 주민 200여 명은 최근 영주댐 수몰지역 보상 현실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수자원공사에서 내놓은 감정 보상가가 현실성이 없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보상가 현실화를 위해 수자원공사에 감정평가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법적·행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석진영 대책위원장은 "감정평가액의 산출 근거와 그 결정에 관한 의견서를 확인하고 현실성 있는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는 데 대한 보상이 터무니없어 수몰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유진규(47) 씨는 "일반 주민들은 앞장서 일하던 대책위원들과 보상금액이 차이가 난다"며 "도대체 보상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공개 정보를 통해 따져 보고 현실성 있는 보상을 요구하면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영주댐 보상담당은 "주민이 추천한 1개 업체, 수자원공사 추천 2개 업체 등 모두 3개 감정평가업체가 산출한 평균 금액으로 정상적으로 보상금이 책정됐다"며 "특정인이 보상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주민들이 보상에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금액은 별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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