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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크고 작은 대회…육상, 자메이카 문화로 정착" 네빌 맥쿡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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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네빌 맥쿡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 이채근기자
자메이카의 네빌 맥쿡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 이채근기자

"지금은 자메이카의 재능 있는 선수들이 미국 등으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네빌 맥쿡(Neville McCook) 전 자메이카육상연맹 회장이자 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는 자메이카가 육상 단거리 강국으로 부상한 이유에 대해 크게 문화, 환경, 시스템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육상은 자메이카 국민에게 깊이 자리 잡은 하나의 문화라고 했다. 자메이카 육상이 최근 강해진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잘했는데 육상 자원들이 어릴 적부터 미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자메이카의 이름이 빛나지 않았을 뿐 자메이카 출신 선수들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고 주장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단거리 금메달을 딴 뒤 육상이 자메이카 문화 중 하나로 흡수돼 계속 강해졌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이 미국 등 외국의 장학생으로 다 빠져나갔고, 그 중 대부분은 국적을 바꾸는 등 자메이카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최근 자메이카는 유망주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볼트, 파월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을 배출했다. 마이클 프레터 등 미국에서 유학하다 다시 자메이카로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다.

맥쿡 집행이사는 "훌륭한 인재들을 외국에 보내지 않고 직접 육성하면서 자메이카의 육상이 더욱 빛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선수들이 대학에 적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훈련 환경을 장점으로 들었다.

육상 선수 연계 시스템도 자메이카 육상의 자랑거리다.

"자메이카에는 어릴 때부터 육상을 접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체계가 잘 형성돼 있습니다. 학교에는 좋은 코치들이 있어 유망주들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맥쿡 집행이사는 "따뜻한 날씨가 연중 계속돼 자메이카에서는 1년 내내 육상을 할 수 있고, 매주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는 등 육상이 자메이카 문화의 하나로 정착됐다"고 자랑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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