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들이 고대하던 제10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매년 1만 명의 국내·외 동호인들이 찾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제일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0회를 기념하는 다양한 축하행사와 프로그램을 6개월에 걸쳐 준비했지만 구제역으로 4월 3일 개최 예정인 이번 대회를 전면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무원과 축산관계자, 군민들은 "청정 합천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구제역으로 인한 모든 행사들이 연기 또는 취소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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