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제선 항공여행객 수가 총 331만 명에 달해 2월 항공운송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구를 비롯한 전국 지방 공항의 항공 여객수도 일제히 급증했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과에 따르면 2월 항공운송실적 가운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331만 명에 달했다. 이는 역대 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보다 4.7%나 증가한 수치다. 국제 여행객 증가는 장기간의 설 연휴와 겨울방학으로 인한 관광 수요 증가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을 제외한 지방 소재 공항들도 전국적으로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공항의 경우 지난해에는 8천643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2월은 1만157명으로 1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대구공항의 국제여객 증가율(17.5%)은 동기대비 청주공항 77.9%, 김해공항 23.8%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청주공항의 경우 1만여 명에 불과했던 2월 국제여객 수는 올해 2월 1만7천952명으로 늘었고, 김해공항도 21만여 명에서 27만여 명으로 급증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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