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홍철(66)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최상철 위원장 사퇴 이후 5개월간 비어 있는 지역발전위원장 자리에 홍철 원장이 임명될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인사 검증 단계에 들어갔고 1, 2주 후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원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통령실 경제비서관을 거쳐 국토개발원장, 인천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말 대구경북연구원 이사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사퇴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홍 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금은 뭐라 말 할 단계가 아니다"며 "다만 7년간 재임해 온 대구경북원장 자리에서는 물러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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