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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대회 1만5천명 레이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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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라톤 동호인 1천명도 참가

'제2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9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일본 마라톤 동호인 1천100여 명 등 모두 1만5천7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마라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앞을 출발해 보문관광단지 순환도로와 시내구간 등에서 열렸으며,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걷기 코스로 나눠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동호인들은 벚꽃이 만개한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만끽했다.

이날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달 말에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기원을 위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 의원, 최병준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경북태권도협회 회원 등 600여 명은 태권도복을 입은 채 홍보 플래카드를 들고 달려 눈길을 끌었다.

먹을거리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선수 전원에게 국수와 도토리묵, 막걸리 등 각종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이 대회 풀코스 남자부 1위는 경남 창원시 신재하(33) 씨가 2시간37분21초 기록으로, 여자부 1위는 경남 김해시 배정임(45) 씨가 3시간21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 이강우 체육청소년과장은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마라톤 동호인들이 많이 참가했고 국내 동호인들도 대거 출전해 20회째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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