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병원 산부인과 김도균(사진) 교수는 최근 고난도 단일절개하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난소종양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외임신, 근종절제술 등으로 대부분의 부인과 수술을 단일절개복강경 수술 시행으로 수술 흉터가 없는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까다로운 수술의 하나인 근종 절제술을 복강경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자궁을 보존하고, 더불어 흉터가 없기를 원하는 많은 여성 환자들의 바람에 부응하고 있다.
현재 단일절개복강경수술을 하는 병원은 있지만 김교수는 거대근종, 거대 종양 등을 자궁이나 난소를 보존하면서 시행하는 수술이라는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교수는 최근 직경 9㎝ 근층내 근종, 직경 13㎝의 후복막하 근종(서울 및 수도권 유명병원에서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을 통해 자궁을 제거하자는 수술 권유 받음)을 자궁을 보존하면서 배꼽만을 통한 절제를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직경 20㎝의 난소 양성 종양 환자의 경우에도 단일절개를 통해 난소를 보존하면서 종양만을 제거했다.
이처럼 김 교수의 단일절개복강경 수술은 한국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수도권 환자들까지 수술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례들도 있다.
또 4월 초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부인과내시경학회에서 복강경하근종수술에 관한 8건의 증례를 발표해 학회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경주'이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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