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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수달·점몰개… 왕피천 대표 동식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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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청 '깃대종' 7월중 선정

왕피천의 대표적인 동식물은 과연 무엇일까?

대구지방환경청은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와 생태계보전을 위해 '깃대종'(가장 중요한 종)을 선정키로 했다.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영양군 수비면에서 울진을 거쳐 동해로 흐르는 왕피천 61㎞(유역면적 514㎢)를 끼고 도는 일대 102.84㎢를 일컫는다.

이 지역은 환경부가 2005년 10월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산양을 비롯해 수달'말똥가리'개구리매 등의 멸종위기 동물과 고유어류인 점몰개, 돌마자 등 총 641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멸종위기 식물인 산작약과 희귀식물인 고란초, 끈끈이장구채 등 총 457분류군의 식물도 자리하고 있다.

우선 선정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깃대종으로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Ⅰ'Ⅱ급인 산양, 하늘다람쥐, 흰꼬리수리 등의 동물과 산작약 등의 식물이다. 깃대종 선정은 지역주민과 해당 지자체, 동식물 생태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왕피천유역보전협의회를 거쳐 올해 7월 확정'공표한다.

우리나라 대표 깃대종으로는 부산의 동백나무, 울산의 각시붕어, 경기도 부천의 복사꽃, 강원도 홍천의 열목어, 충북 괴산의 미선나무, 충남 청양군의 수리부엉이, 경북 김천의 은행나무, 경남 거제의 고란초 등이 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키워드

깃대종=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 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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