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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의 달인] 마라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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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미만 사람은 마라톤화, 이상은 조깅화 신고 달려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 워킹, 조깅, 러닝 등을 즐기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전국에 둘레길, 올레길 등의 조성으로 워킹 문화는 예전보다 더욱 확산되면서 기능성 운동화가 생활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능성 운동화 시장은 지난해에 6천억원의 시장규모로 올해는 1조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요즘은 워킹, 조깅, 러닝, 트레킹 등 소비자가 원하는 목적과 생활패턴에 따라 신발을 선택하는 시대가 됐다. 특히, 대구에서 마라톤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데다, 올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마라톤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라톤화는 일반적으로 조깅화보다 가볍기 때문에 레이스를 할 때 달리는 느낌과 속도감을 좀 더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달려야 하는 스포츠 특성상 중반 이후에는 다리 관절의 피로도가 빨리 나타나고 매번 착지할 때마다 조깅화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돼 다리의 관절 피로와 근육 부상이 쉽게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마라톤화를 선택할 때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뉴발란스 브랜드 성철희 숍매니저는 "우선 초보자이거나 아마추어인 경우 본인 체중이 60㎏ 미만인 사람은 마라톤화를 신고, 60㎏ 이상인 사람은 조깅화를 신고 달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 더구나 체중이 60㎏ 미만인 사람 중에도 다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과 운동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조깅화를 선택하는 것이 하체에 무리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마라톤화를 고를 때는 통풍이 잘 되고, 부드러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바닥부분이 손톱으로 눌렀을 때 잘 들어갈 정도로 부드러워야 하고, 양손으로 신발 앞뒤를 잡고 위쪽으로 휠 때 잘 휘어질 정도로 신축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보통 두께의 양말을 신고 앞쪽으로 약간 밀착 후 뒤꿈치 부분에 손가락 하나가 자연스럽게 들어갈 정도로 한 치수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성 숍매니저는 "가볍다고 좋은 것이 아니지만 판매직원과 함께 자신에 발에 맞는 마라톤화를 고르는 것이 가장 좋고 달리는 거리에 맞는 신발을 추천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경기용 마라톤화는 평균적으로 수명이 800~1천200㎞ 정도이며, 연습용이 평균 1천600~2천400㎞ 정도여서 마라톤화는 보통 2켤레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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