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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차기 시당위원장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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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대구 동구갑'사진) 의원이 7월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 자리를 맡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주 의원은 27일 오후 대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유승민 현 시당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면 차기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만약 시당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민의를 정확하게 읽고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시민감동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의원은 또 현 유 위원장의 당권도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역에서도 (당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이 나와야 지역이 살길이 열릴 수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고 친박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유 의원 외에는 마땅치 않다"고 대안부재론을 제시하며 유 의원 띄우기에 주력했다.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한나라당 필패론'으로 당의 위기상황을 설명했다. 주 의원은 "한나라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지만 기본적으로 야당도시다. 15대 총선 때는 자민련 돌풍이 불었고 지난 총선 때도 4석이나 잃었다"며 "더구나 신공항, 과학벨트 무산으로 악화된 지역민심을 고려했을 때 아무리 한나라당이 개조를 하고 변신을 하더라도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 공천 만큼은 시민이 감동하는 공천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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