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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팀 "생체나노입자로 신장질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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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이 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학교실 백문창 교수팀이 생체 나노 입자인 엑소좀(Exosome)을 이용한 신장 질환 진단기법을 처음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엑소좀은 대부분 세포에서 분비되는 10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의 입자로, 단백질과 리보핵산(RNA)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분비한 세포의 성질 및 상태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아바타(Avatar)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말기 신부전의 주요 원인의 하나인 면역글로불린에이(lgA) 신장 질환과 정상 생활이 가능한 신장 질환인 비박형사구체기적막(TBMN)을 구별하기 위해 신장 조직 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엑소좀 단백질로 간단히 신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돼 조직 검사의 단점인 환자의 고통, 시간 소모 등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백 교수팀의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난 3월 단백질 분야의 저명한 학회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에, 지난달에는 질량분석분야 최고 수준의 학회지인 '매스 스펙트로미트리 리뷰(Mass Spectrometry Reviews)'에 각각 발표됐다.

대학 측은 "이번 연구는 임상시료에서 엑소좀을 추출, 조직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진단 인자 발굴을 수행한 세계 최초의 결과"라며 "이는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 등 여러 연구진의 공동 연구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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