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도 높은 예천사과, 와인 맛 "역시 명품"

일교차가 큰 소백산에서 재배돼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난 예천사과가 '와인'으로 개발된다.

예천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예천특산명주 '아이스 애플와인'시제품을 선보였다.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아이스 애플와인'은 지역 브랜드 명주로 품격을 갖추고 있어 선물'이벤트용으로 적합하다. 알코올 농도를 11.4도로 낮춰 맛이 부드럽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을 담당한 박희동 교수는 "아이스 애플와인은 소백산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은 예천사과를 원료로 농축과 발효처리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과실주나 사과와인에 비해 맛과 향 등 품질면에서 차별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예천군 윤재영 정책담당은 "앞으로 관계기관 및 영농 조직체 등과 협력을 통해 생산,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기존 토속 주류와 더불어 대표적 특산명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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