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동기의 작품 세계를 다룬 책 '김동기, Deepest Black'(192쪽, 6만원'사진)이 터치아트에서 나왔다. 파주 헤이리의 화랑 터치아트에서 12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는 작가에 대해 화랑에서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책을 펴낸 것. 터치아트 아티스트 시리즈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각 장르별로 왕성하게 활동한 한국 작가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특히 이번 책에서 세계 최고의 상업화랑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메리분 갤러리'의 디렉터 토마스 아놀드로부터 평론을 받아 눈길을 끈다. 아놀드 씨로부터 평론을 받은 화가는 김 작가가 국내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씨는 6월 말 중국 베이징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중국과 대만, 한국의 방송사가 출연해 만든 아트매니지먼트 기획사의 소속 화가로 선발된 김 씨는 작업실과 숙소를 제공받으며 러시아, 네덜란드, 중국 작가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김 씨는 "세계 현대미술의 현장인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실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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