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릉을 잇는 바닷길이 처음으로 열릴 전망이다.
부산을 연고로 있는 ㈜한일고속과 ㈜서경 등 2곳은 최근 국토해양부에 부산~울릉 간 신규 내항여객선운송사업 조건부 면허를 신청했다.
㈜한일고속은 이달 8일 총무게 50t, 길이 28.5m, 정원 50명, 속도 97노트(시속 약 200㎞)인 위그선 한일위그 2호선을 부산~울릉 저동항 간 취항하겠다고 국토부에 신청했다. ㈜한일고속은 위그선을 새롭게 건조해 부산에서 오전 9시, 오후 2시 출발하고, 울릉도에서 오전 11시 30분, 오후 4시 40분 출발하는 등 하루 2차례 왕복한다는 조건으로 취항을 준비 중이다.
㈜서경은 부산~울릉도 도동항 간 총톤수 4천200t급 길이 83m, 넓이 18m, 속도 16노트, 여객정원 950명인 여객선(소요시간 11시간)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이달 9일 국토부에 면허를 신청했다. ㈜서경은 부산에서 월'수'금요일 오후 7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울릉도에 입항하고, 울릉도에서는 화'목요일 오후 7시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부산에 도착하고, 토요일은 울릉도 정박 후 일요일 오전 8시에 울릉도를 출발하는 관광형 여객선 운항계획을 추진 중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2개 회사가 취항할 경우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 관광객들에게는 포항 등을 거치지 않아 울릉도 여행길이 훨씬 쉬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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