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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올림픽팀 내일 요르단전…지동원·윤빛가람 대량득점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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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 진출의 첫 관문인 이날 홈경기에서 대량 득점으로 이겨야 2차전 원정 부담을 털고 최종 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로, 한국(31위)보다 크게 뒤지고, 역대 A매치에서도 한 번도 한국을 이겨본 적이 없다. 한국은 A매치에서 요르단과 2승2무를 기록 중이다. 23세 이하 대표팀 간 경기에서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딱 한 차례 맞붙어 4대0으로 이겼다. 20세 이하 대표팀도 두 번 싸워 모두 이겼다.

이날 경기엔 공격수 지동원과 미드필더 윤빛가람, 중앙수비수 김영권, 홍정호 등 국가대표팀 소속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국가표팀의 주축으로 우뚝 선 지동원과 윤빛가람은 이날 경기에서 '필승'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 빅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골 맛을 본 지동원은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윤빛가람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경기를 조율한다. 대표팀에서 구자철에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윤빛가람은 이번 경기를 기회로 홍명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지난 1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헤딩으로 두 골을 넣은 배천석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그러나 '홍명보 호'의 '키 플레이어'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 등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와 부상 등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 3명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4골을 합작해 요르단을 4대0으로 대파한 주역들이다. 이날 경기는 KBS2TV에서 중계방송 한다.

한편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경기 후 곧바로 요르단 암만으로 떠나 23일 원정 경기로 요르단과 지역 2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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