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S 수신료 인상처리 불투명…민주, 여야합의 백지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당이 23일 KBS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문광위)에서 처리하기로 한 여야 합의를 백지화시킴에 따라 인상안의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이날 긴급 소집된 민주당의 최고위원-문광위원 연석회의에서는 전날 합의를 놓고 정동영, 정세균, 천정배, 이인영 최고위원 등의 질타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KBS 수신료 문제는 당의 노선과 정체성이 걸린 문제"라며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지도부 협의도 거치지 않고 결정한 것은 심각한 절차상 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전날 밤 트위터 글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 이중대로 전락하느냐 수권정당으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곧이어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KBS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한 제도적 보장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 등 선결조건이 해결되지 않는 한 모든 수단을 다해 수신료 인상을 막겠다"며 전날 합의를 번복했다. 그러면서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하지는 않겠다는 표현이 적절치 못했다는 (최고위의) 지적도 수용하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용섭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선결조건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몸을 던져서라도 수신료 인상안을 저지할 것"이라는 초강경 입장을 보였다.

따라서 KBS 수신료 인상안의 합의 처리는 불가능해졌고 한나라당 단독 처리도 민주당의 물리력 동원 저지 입장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청장 후보인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마포는 4년 동안 큰 안전사고가...
온라인에서 퍼진 '2026 대한민국 주요인물 연봉' 표에서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최승호의 연봉이 9억원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는...
충남 당진에서 20대 A씨가 반려견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낮에는 반려견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으며, 가수 이재가 시상식에 참석..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