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호국의 다리'(낙동강 인도교)가 장맛비로 인해 무너졌다.
'호국의 다리는' 25일 새벽 4시 30분께 불어난 물에 의해 교각 1개와 상판 2개가 무너져 주민들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잘 유지를 하고 전문가를 불러 사고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하겠다"며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상황이므로 '호국의 다리'이외의 다른 지역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호 칠곡군수는 "당면한 문제는 주민들의 보행로다"고 말하며 "왜관 1교 차선을 좁혀 보행자와 이륜차의 통행을 원할히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대형트럭의 통행을 금지시키는 임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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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은 "호국의 다리가 칠곡지역민의 자존심인데 또 이렇게 무너진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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