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냉방 온도가 26℃로 제한된다. 올여름 전력 수급이 지난해보다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냉방 제한 조치를 2주 앞당겨 실시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1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전국 478개 에너지 다(多)소비 건물의 냉방 온도를 26도로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건물은 에너지 사용량이 연간 2천TOE(석유환산톤) 이상인 판매'업무'교육'숙박시설 등이다. 다만 도서관, 강의실, 호텔 내 객실 등은 제외된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여름 전력예비율은 5.6%(420만㎾)에 불과하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져 냉방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여름 전력 예비율은 지난 2009년 942만㎾(14.9%), 2010년 445만㎾(6.4%)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예비전력이 400만㎾ 아래로 떨어지면 수요 조절 등에 나서고, 100만㎾ 이하 땐 강제 단전에 들어간다.
지경부는 냉방 제한 대상 건물의 적정온도 준수 여부를 점검, 위반 시 시정을 요구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과태료 300만원을 물릴 예정이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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