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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안동 온 대학생들 "하회탈'간고등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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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5세 이하 청소년 이용 '내일로 티켓' 판매 인기

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안동으로 몰려오는 '내일로'(RAIL路)들을 위해 코레일 안동관리역이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관리역은 코레일이 만 2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KTX를 제외한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를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 판매와 연계해 안동지역을 찾는 대학생 등 청소년 내일로 여행객들에게 '자율가방보관대'와 '퇴계학당'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1일 저녁에는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안동을 찾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내일러를 위한 문화행사'(사진)를 마련했다.

이날 문화행사는 안동 방문 내일러 5천 명 돌파 기념을 겸해 마련된 것으로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관람했으며, 두둘림공연단의 난타공연과 'KORAIL하회탈춤사랑회'의 탈춤공연, 안동간고등어 시식회와 '안동관광 잘하는 법'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채혜민(여'중앙대 2년) 씨는 "안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직접 와서 다녀 보니 실감이 났다. 안동역이 마련해준 문화행사를 통해 안동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국으로 다니면서 안동문화 알리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관리역은 여름방학을 맞아 배낭여행을 즐기는 대학생들을 위해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자율 가방 보관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 통로에 마련된 가방 보관대에는 여행객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꼬리표가 부착된 짐보따리들이 빼곡했다.

또 야간열차를 이용하는 내일러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낡은 객차 3칸을 리모델링해 '퇴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퇴계학당에는 안방'사랑방'서당이 있으며, 샤워시설도 갖춰져 있다.

박희채 코레일 경북본부 안동관리역장은 "코레일이 판매하는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여행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학생들은 타 지역과 달리 가방을 보관해주고 야간에 잠시 쉴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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